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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집값 다시 급등? 거래량·정책 흐름 총정리

by 돈되는 경제 이야기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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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과열?

요즘 부동산 시장,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6월, 거래량이 15,000건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2020년 패닉바잉 당시보다 더 빠른 속도입니다.

이 분위기, 괜찮은 걸까요?


진짜 다시 시작된 패닉바잉?

요즘 서울 집값 상승 속도는
코스피 지수 오름세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강남, 송파에서 시작된 상승이
성동, 마포, 동작, 양천, 강동까지 퍼졌고
이제는 10억대 아파트들까지 불붙었습니다.

문제는 거래가 실제로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계좌번호조차 안 알려주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하니까요.


규제는 풀렸고, 효과는 미미하고

2월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풀리면서
서울 집값은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급하게 다시 묶었지만
효과는 한 달도 못 갔습니다.
다시 거래량은 치솟고 있고
가격 상승률도 0.2~0.8%씩 오르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제 같은 규제는
‘거주 요건’ 등 번거로운 조건만 붙었을 뿐
집을 꼭 사야겠다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제약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집값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사람들이 불안해지는 지점은
강남 30억짜리 아파트가 아닙니다.

내 친구, 내 동네, 내가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집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할 때 진짜 공포가 시작됩니다.

이번 상승은 10억 이하, 구축 아파트까지
불이 옮겨붙은 상황이라는 게 더 불안한 포인트입니다.


이재명 정부, 방향은 맞는데 속도는 느리다

이재명 정부는
"세금 규제 없이 공급으로 간다"는 기조를 밝혔습니다.

말은 맞습니다.
공급이 부족한 게 본질적인 문제니까요.

하지만 3기 신도시 첫 본청약이 올해 시작됐고
입주는 2028년 이후입니다.
전체 지구 마무리는 2033~2035년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무주택자들이 체감하는 건
"기다려도 될 수 있을까?"는 불안함입니다.
5년 후 입주 계획을 믿고 기다리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대출 규제? 거래량만 줄 뿐, 가격은 유지

정부는 스트레스 DSR 등으로
대출 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수요자들이 원하는 건
거래량 감소가 아니라 가격 하락입니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토지거래허가제 지정,
40년 만기 대출 제한 등 카드가 나왔지만
이미 규제된 강남, 용산도 신고가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다시 나오는 세금 규제 카드?

정책 수단이 많지 않다 보니
결국 양도세나 보유세 조정 이야기가 다시 나옵니다.

내년 5월까지 한시 유예 중인 양도세 중과는
연장되지 않으면 다시 강화될 예정이고요.

급매를 유도하려면
‘시세보다 싸게 팔면 양도세 인센티브 제공’ 같은
디테일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부자 감세 논란으로
실현 가능성은 낮습니다.


진짜 필요한 건 ‘믿을 수 있는 공급 계획’

지금 시장이 원하는 건
막연한 규제도, 두루뭉술한 공급 약속도 아닙니다.

"이 시기에 이 지역에
몇 만 가구가 실제로 공급된다"는
신뢰 있는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청약 실패해도 2차, 3차 기회가 있다는
예측 가능한 로드맵이 있어야
사람들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깜깜이’입니다.
그게 불안함을 키우고
결국은 패닉바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방향은 맞지만 속도는 너무 느리고
정책 신뢰도는 떨어진 상황.
서울 집값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 규제 지역 지정만으로는
과열 분위기를 잠재우기 어려워 보입니다.

불안감을 잠재우려면
확실한 공급 계획과
세밀한 수요 대응 정책이 함께 가야 합니다.

정부의 ‘상승률만 둔화되면 안정’이라는 인식과
실수요자들이 느끼는 ‘실제 가격이 문제’라는 감각 차이를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조정해야 할 때입니다.


📌
본 글은 외부 콘텐츠를 참고해
개인적인 해석과 관점으로 재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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